[뉴스1] 안영환 교수님/ '학계 강화' 탄녹위 2기 출범…AI·수소·무탄소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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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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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년 비중 대폭 확대…文정부 절반 수준 '간소화'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기후보험 개발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9회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9.12/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기 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과 회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한화진 민간 공동위원장과 함께 주재했다. 정부 측 위원장은 당연직 국무총리인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 심판을 받고 있어서 최 권한대행이 대리했다.
위촉직 위원은 35명으로, 2022년 1기 출범 당시 32명보다 3명 늘었다. 문재인 정부(76명) 당시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탄녹위 2기 정책 방향은 단기 실행에서 장기적 비전(2031~2049년 감축 목표) 제시로 확장했다.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을 추진하며,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강화해 민생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했다.
위원회에는 △무탄소에너지(CFE)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였다. 조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양의석 CF연합 사무국장 등이 대표적이다.
안영환 숙명여대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와 이규진 아주대 지속가능도시교통연구센터 교수,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외교부 환경협력대사), 하윤희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 유가영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 단장, 박현정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 등 7명은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활동하게 됐다.
여성·청년 위원 비중을 확대했다. 여성 비율은 1기 21%에서 39%로, 청년 비율은 3%에서 8%로 증가했다.
최상목 직무대행은 "정부는 탄녹위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를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핵심과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추진 현황 및 계획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계획 등을 보고하고, 논의 끝에 모두 원안 의결됐다.
정부는 2035년 NDC를 '파리협정의 진전 원칙'에 따라 도전적이면서도 실현할 수 있는 감축 목표로 설정하겠다는 각오다. 관계 부처 전문가 논의를 거쳐 감축 시나리오를 도출했으며, 산업계·시민사회·노동계·미래세대 의견을 수렴하는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9월 중 UN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4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2026~2030년)을 수립해 기후변화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기후보험을 개발하는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홍수 대응을 위한 사회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