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젠더: 도전과 대응' 주제로에코페미니즘, 여성주의 생태시민성 등 다뤄
정기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심각성을 더해가는 기후위기 문제를 젠더 관점에서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이달 13일 숙명여대에서 열린다.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은 1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진리관에서 '기후변화와 젠더: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젠더 불평등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논의되는 기후변화와 젠더 불평등 문제를 한국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김성은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의 개회사,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 저명 학자와 전문가들이 에코페미니즘, 기후정의, 여성주의 생태시민성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은 '기후변화와 젠더불평등'이라는 소주제로 신경아 한림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어 ▲장윤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박혜영 인하대 교수 ▲김경옥 숙명여대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서연화 여성환경연대 팀장 ▲송다영 인천대 교수 ▲이현재 서울시립대 교수가 토론을 펼친다.
'기후변화와 젠더에 대한 도전과 대응방안'을 소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은 송아영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어 ▲오채운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박사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대표 ▲김효정 이화여대 박사가 발표하고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이상은 숭실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숙명여대 구성원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홈페이지(https://asianfem.sookmyung.ac.kr)에서 이달 10일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김성은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변화와 젠더 문제의 연관성을 탐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